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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새전북신문] 정읍 국책기관도 '바이오 특구' 유치전 맞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2-22 10:12:26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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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국책기관도 '바이오 특구' 유치전 맞손

생명공학연, 안전평가연 등 협약
전주-익산-정읍 공조체제 구축
산업부, 29일 후보지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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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읍지역 국책 과학기술 연구기관 대표자들이 19일 정읍 신정동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바이오 특화단지 전북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메라 앞에 섰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김민석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부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김관영 도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전주와 익산에 이어 정읍지역 국책 과학기술 연구기관들도 바이오 특구 전북 유치전에 맞손 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정읍시를 비롯해 정읍 신정동 첨단과학산단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4개 국책 연구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이학수 정읍시장 등과 함께 해당 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상생 방안을 숙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공동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 기관과의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생물자원은행을 보유중인 생명공학연은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 등, 안전성평가연은 질병모델 개발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방사선을 활용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 미생물산업육성센터는 미생물 자원 효능 분석과 실증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4개 연구기관들과 함께하는 연계 협력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있어서 필수요건으로 생각한다”며 “그 도전을 위한 바이오 핵심 기업 유치를 비롯해 글로벌 및 로컬 연구기관과 대학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관련 오는 29일까지 전국 지자체로부터 후보지를 접수받아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채 새만금(이차전지)을 포함해 전국 7곳을 그 특화단지로 지정한데 이어 최근 바이오산업을 하나 더 추가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 차원의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비롯해 이를 뒷받침할 각종 세제 혜택과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이 지원된다.

전북자치도는 관련 연구기관 20여 개가 집적화된 전주, 익산, 정읍 일대를 그 후보지로 떠올린 상태다.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의공학·나노메디슨연구소, 국내 앵커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 레드진,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등 다양한 산·학·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그린바이오(농업·식품) 중심인 도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레드바이오(의료·제약)와 오가노이드(유사장기)까지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새전북신문 (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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