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국책 과학기술 혁신연구기관들과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다.

　19일 김관영 도지사는 정읍에 집적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잇따라 방문, 이들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산업은 정부에서 첨단전략기술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도는 전북을 바이오 부분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이들 기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정읍시를 비롯해 4개 기관은 공동 상생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바이오 분야 R&D 공동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 기관과의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국내 바이오 분야 선두 앵커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와 ㈜레드진, 오가노이드 사이언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4개 연구기관과 연계 협력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의 필수요건”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을 위해 바이오 핵심 기업 유치 및 글로벌·로컬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생물자원은행 보유에 대한 경험 및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에 강점을 갖춘 기관이며,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는 흡입 및 독성, 질병모델 개발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을 활용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소재 개량 등의 역량을 축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미생물 자원을 기반으로 효능 및 기능 분석 및 현장 실증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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