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공인기관 인증제품 생산…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정읍시 신정동에 소재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1일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GMP(우수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을 지원 받아 지상 3층 연면적 1540㎡ 규모로 구축된다.

또한 GMP 인증과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 장비 등을 갖추고 2024년부터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분야 제품을 생산한다.

더불어 반려동물 펫푸드, 비료, 작물보호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체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부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올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인프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정읍지역 내 미생물 기업들의 집적화, 체계적인 기업 육성, 수출 지원 등 삼박자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미생물 분야 거점도시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미생물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친환경농산물 수요 증대와 반려인구 증가 등으로 미생물산업의 시장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읍시가 미생물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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