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업체 피에스비바이오(주)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피에스비바이오(주)는 중국 내 증모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프리즈미 광저우 공급유한회사’와 37만6천불(약 4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에스비바이오(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규 유통망을 대거 구축하게 됐다.
 
특히 중국 메인상권 내 자리한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으로 물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피에스비바이오(주)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지난 2018년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화장품 제조 전문회사다.
탈모 기능성 샴푸와 염모제, 펌제 등 미생물 기반 화장품을 제조해 ‘PSBIO’, ‘LUUB’, ‘EO’라는 독자적 브랜드로 국내 미용 시장을 개척했다.
 
제품은 워커힐과 두타면세점에도 입점했으며 현재 전국 4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낭궁수중 대표는 “정읍시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통해 기업의 내실화를 다지게 되었고 해외 수출까지 성공하게 됐다”며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판로개척이 평소보다 어려운 시기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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