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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전북도민일보]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대한민국 미생물산업의 허브로 도약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1-09 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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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허브로 뜨고 있다. 유산균·효모균 등을 활용한 혁신적 실험으로 농촌의 골칫거리인 축산 악취를 잡는 데 뚜렷한 성과를 올리는가 하면 친환경미생물 농약·비료와 스마트 장비 개발 지원에 앞장 서 바이오 강국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150억원을 지원해 정읍시 신정동에 건립됐다.
8일 정읍 미생물센터에 따르면 건강에 이로운 미생물균(live microorganism)을 활용해 축산농가의 악취를 잡는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이 2021년부터 장수군에서 진행 중이다. 군 전체 대상 실험으로는 전국 첫 사례로 정읍 미생물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군 내 양돈 농가(20여 곳, 3만여 두), 한우사육 농가(300여 곳, 1만1천여 두) 전체가 참여해 유산균·효모균 등 미생물을 사료에 타 먹이는 한편 축사에 환경개선제로 뿌리고, 분뇨처리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비용 30여억 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장수군이 절반씩 부담했다.
2년간 진행한 이 사업은 최근 좋은 성적표가 나왔다.
돈사 내 오염도를 코로 맡는 관능테스트는 종전 평균 1만402(돈사내 공기를 일반 공기 수준으로 희석하는데 필요한 공기량)에서 4,412로 58%나 감소했다.
지정악취 물질인 암모니아는 24.73ppm에서 15.35ppm으로 39%가 줄었다. 악취 및 발암물질로 알려진 페놀은 49.61ppb에서 34.48ppb로 30%가, 파라크레졸은 191ppb에서 92.33ppb로 151%가 감소했다. 양돈 농가의 또 다른 악취원인 슬러지(배설물)에 악취를 유발하는 혐기군은 12%가 줄고, 호기군(산소요구 미생물)은 196%나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측은 “농촌의 오랜 숙원인 축산농가 악취 문제를 풀 해법을 정읍 미생물센터가 찾아낸 것 같다. 장수군에서 실증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타 지자체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읍 미생물센터에는 석·박사급 등 30여명 근무 중이다. 이들은 미생물 농약·비료 등 제품 개발과 효능 검증, 안전성 평가, 산업화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한다. 개원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3,000여건에 이르는 제품 개발과 공정, 테스트 등을 지원했다. 해외 70여 개국에 600여만 달러 수출실적도 올렸다.
올해의 경우 27개 기업(42건)을 지원했다. 관련 기업과 전북도·정읍시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2 사업 성과 보고회’가 10일 정읍 미생물센터에서 열린다. 이들 중 젠153바이오텍, 마이크로자임, 와이앤바이오 등은 선도기업으로 꼽혔다.
젠153은 벼 잎도열병 등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세균방지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해외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자임은 불면·불안 해소 등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가바 성분이 든 기능성 토마토를 생산하는 미생물 비료를 출시했다. 와이앤은 토양에 잔류하는 맹독성 농약을 분해할 수 있는 천연 미생물제재를 선보이며 농약시장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센터장인 김대혁 전북대 교수는 “미생물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앞으로 DB구축, 교육·컨설팅 업무 시스템까지 구축해 4차산업혁명 시대 농생명산업을 이끄는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전북도민일보 (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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